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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학_발달심리학
    심리학 2022. 9. 1. 19:47

    발달심리학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일생에 걸쳐 일어나는 신체적심리적 기능의 변화를 다루는 학문 분야다.

    생애 발달의 주요 시기는 대략 아래와 같다.

     

    태아기 수정~출생까지

    영아기 출생~24개월

    초기 아동기 24개월~6

    후기 아동기 6~11

    청소년기 11~18

    초기 성인기 18~40

    중기 성인기 40~65

    후기 성인기 65세~

     

     인간의 발달은 신체, 운동능력, 감각 능력, 사고, 언어, 감정, 사회성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일어나며, 발달심리학자들은 우리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학습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주변 사람들과의 정서적 유대 관계는 인간 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도덕적 존재로서의 성장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를 해 왔다.

     먼저 태아기는 태내 발달에서 가장 긴 시기이며, 수정 후 8주경부터 출생하기 전까지를 말한다. , 엄마 뱃속에 있는 10개월, 40주 동안의 아이를 태아기라고 한다. 특정 주마다 태아의 신체기관이 만들어지고 엄마의 먹는 것과 생각 등 모든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영아기와 아동기를 함께 살펴보면, 갓 태어나 24개월까지를 영아기라고 불리며, 아동기는 초기 아동기(2~6세)와(2~6세) 후기 아동기(6~11)로 나뉜다. 영아기와 아동기 동안에는 신체 발달뿐만 아니라 크게 '지각 발달', '인지 발달', '도덕추론 능력의 발달', '언어 발달', '사회성 발달' 등의 영역에서 인생에 중요한 발달이 이루어진다. 신생아의 시각 지각능력은 갓 태어난 신생아의 시력은 0.3의 불과하다. 하지만 6개월 지나면 거의 성인 수준의 시력이 된다. 영아들은 시각을 제외하고는 초기부터 빠르게 발달된 상태다. 그 중 청각 능력이 엄마 뱃속인 태내에서부터 발달한다. 태어난 후, 엄마와 다른 여성의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다. 신생아는 청각 뿐만 아니라 후각과 미각도 상당히 발달해 있다. 좋은 냄새과 악취를 구분할 수 있으며 이를 표정에서 읽을 수 있다. 엄마 모유를 구분이 가능하다. 촉각 역시 발달되었다. 신생아의 입 주변, 손바닥, 발바닥 등의 부위를 만지면 반응을 보인다. 특히 안아 주는 행동은 아이의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조산아의 경우 체중 증가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여 실제 병원에서 실행되고 있다. 초기 아동기에는 인지능력과 언어가 향상되고 도덕성이 발달하고 또래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한다. 후기 아동기는 논리적 사고, 읽기 능력, 자아, 도덕성, 또래와 우정 등이 증진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애착 형성을 살펴보면, 애착은 아동과 양육자 간에 형성되는 정서적 유대를 의미한다. 모든 아동은 자신의 양육자와 애착을 형성한다. 프로이트를 비롯한 정신분석학자들은 애착이 양육자가 음식을 줌으로써 구강적 만족과 기저귀 갈아 주기와 같은 긍정적 경험과 연합되기 때문에 아동이 양육자와 애착을 형성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론적 입장들은 애착 형성에 음식이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심리학자 할로우는 애착 형성에 음식 이외에도 중요한 요소가 존재함을 밝혔다. 양육자와 애착이 형성되면 다양한 행동적 지표가 나타나는데, 여기에는 낯가림, 분리불안, 사회적 참조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낯을 가리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고 아동이 주 양육자와 애착이 잘 형성되고 있는 신호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의 인생이 어린 시절의 안정 혹은 불안정 애착에 의해 완전히 좌지우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애착 경험 자체보다는 우리가 그 애착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때로는 용서 여부가 이후에 맺게 되는 인간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청소년기는 아동기와 성인기의 중간 단계다. 사춘기가 시작되고 급속한 신체적 발달로 빠르게 성장한다. 학습 습득으로 인해 추상적 사고를 할 수 있으며 과학적 추론과 연역적으로 가설을 도출하는 능력도 생겨난다. 뇌가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시기가 아니지 않나 싶다. 이 시기에는 독특한 특성을 유발하게 되는데 자의식이 매우 강해지고 자신의 단점이나 타인의 비판에 매우 예민하게 된다. 청소년기의 주요 발달 과업은 자아정체성 확립이다. 에릭슨은 청소년기의 주요 과업을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가능성을 명확한 자아정체성으로 통합하는 것이라고 했다.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슨 일을 하면서 살것인가등 질문의 확실한 해답을 찾았을 때 정체감이 성취된다.

     성인기는 전 생애 발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시기이며, 직업 선택, 결혼, 출산, 양육, 은퇴, 노화와 사별 등 다양한 인생, 사회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시기는 예측 불가능할 정도의 매우 역동적인 시기이다. 초기 발달심리학자들은 단순히 성인기는 아동기의 영향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성인기에 관심을 갖지 못했다. 최근에서야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타고난 기질과 성격 외에 후천적으로 생성되는 기질과 성격이 형성되는 유아기서부터 청소년기까지를 잘 보내야 비로소 성숙한 성인기를 잘 보낼 수 있다. 성인기에 접어들면 발달은 안정적으로 되지만 뇌, 마음, 행동의 변화는 계속해서 진행된다. 성인기에는 연령대별 개인차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성인기 후반으로 갈수록 학습과 기억 능력의 개인차가 더 두드러진다. 이런 개인차는 유전적인 요인의 영향도 존재하지만, 환경적 요인에 따라 개인차가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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